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와글와글] 숲에 버려진 의문의 택배 상자‥범인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동북부의 한 숲에서 정체 모를 물건이 담긴 대형 상자들이 발견됐습니다.

알고 보니 버려진 택배 물품들이었는데요.

대체 누가, 왜 버리고 간 걸까요?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밤, 우거진 나무숲 사이로 커다란 상자들이 보입니다.

상자 안에는 또 다른 작은 상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확인해 보니, 아마존 배달 상품들이었는데요.

미국 매사추세츠주 레이크빌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 택배 물건들을 발견한 것입니다.

버린 건, 다름 아닌 아마존 배달원이었습니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온 이 배달원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상품을 숲에 버리고 갔다"며 "상사에게 보고할 생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황당한 일이긴 하지만 경찰은 아마존 내부의 문제라며 배달원을 입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뉴욕과 조지아 등 7개 주의 아마존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