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12·3 내란 사태 기획자들을 끝까지 기억하기 위한 인터넷 인물 사이트가 등장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 입니다.
최근 온라인에는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혐의자 명단과 대인수사 현황판, 체포 대상 명단 등을 나열한 사이트들이 잇따라 개설됐는데요.
공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번 사태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제작됐습니다.
SNS에선 꼭 읽어보자며 해당 웹사이트 주소가 공유되고 있는데요.
198명의 내란 범죄 혐의자 명단을 정리해 놓기도 했습니다.
또 수사 현황판에는 일자별로 수사 진척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올려놨는데요.
혐의가 있는 건 아니라는 주의사항과 출처가 표기돼 있지만,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개인 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미공개 공병', 그러니까 빈병을 의미하는 이 단어가 비싼 위스키를 불법으로 거래할 때 쓰는 일종의 은어라는데요.
현행법상 주류 판매 면허가 없는 개인이 온라인에서 술을 거래할 수 없기 때문에 위스키를 '공병'으로 부르고 있는 겁니다.
한 플랫폼에서는 여자친구 역할 대행을 해주는 '데이트 티켓'을 시간당 2만 5,000원에 판매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고요.
중고차나 부동산과 관련한 고액 거래 사기도 늘고 있습니다.
실명 인증 없이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선 부동산 거래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3만 건을 넘었는데요.
관련 피해액만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15억 원이었고요.
개인 간 부동산 거래는 공인중개사법 적용을 받지 않아 허위나 미끼 매물 등을 감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유통 업계 불황에 백화점들 매출도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전국 60개 점포 가운데 올해 1조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은 11곳이었는데요.
지난해 약 3조 1,000억 원으로 백화점 단일 점포 중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작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매출 3조 원을 달성했고요.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올해 신세계 강남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반면 지난 상반기 매출 하위 10개 점포 가운데 9개는 작년 같은 달 대비 매출이 줄며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백화점 업계는 매출이 저조한 곳은 폐점하고 핵심 점포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기사보겠습니다.
영화 '트루먼쇼'를 연상시키는 신종투자 리딩방 사기가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100여 개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구성된 채팅방을 수백 개 이상 설계한 뒤 채팅방마다 단 1명의 피해자만을 초대해 투자금을 뜯어내는 방식입니다.
실존 인물을 사칭해 만들어진 100여 개의 사기 계정은 각자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역할을 분담했는데요.
채팅방의 주제에 걸맞은 대화를 하다가 주식 얘기를 흘리는 '바람잡이조'와, 피해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다 결국 이를 수용하는 척하는 '의심조'가 역할을 먼저 수행하고요.
이후 유명 증권사 직원을 사칭한 '사칭조'가 주식 투자를 유도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식입니다.
특히 피해자가 망설이면 나서서 안심시키는 '피해자조'까지 두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피해규모만 전국에서 최소 28명, 피해액은 36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피해자 역시 전국 곳곳에 퍼진 상태라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일보인데요.
1980년 보물로 지정됐던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가 국보로 승격됐다는 소식입니다.
조선 후기 제작된 '석가여래 삼불회도'는 삼불회도 중 현존하는 가장 크고 완전한 형태를 갖춘 작품인데요.
세 폭으로 구성돼 장대한 크기와 섬세한 문체로 수많은 인물을 표현하고 있고요.
하단에는 조선 후기 화승들의 역할과 소속 사찰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현재 보존처리 중인 이 삼불회도는 내년 초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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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12·3 내란 사태 기획자들을 끝까지 기억하기 위한 인터넷 인물 사이트가 등장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 입니다.
◀ 앵커 ▶
최근 온라인에는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혐의자 명단과 대인수사 현황판, 체포 대상 명단 등을 나열한 사이트들이 잇따라 개설됐는데요.
공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번 사태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제작됐습니다.
SNS에선 꼭 읽어보자며 해당 웹사이트 주소가 공유되고 있는데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군·경 관계자들의 얼굴 사진과 수사 현황을 정리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요.
198명의 내란 범죄 혐의자 명단을 정리해 놓기도 했습니다.
또 수사 현황판에는 일자별로 수사 진척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올려놨는데요.
혐의가 있는 건 아니라는 주의사항과 출처가 표기돼 있지만,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개인 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미공개 공병', 그러니까 빈병을 의미하는 이 단어가 비싼 위스키를 불법으로 거래할 때 쓰는 일종의 은어라는데요.
현행법상 주류 판매 면허가 없는 개인이 온라인에서 술을 거래할 수 없기 때문에 위스키를 '공병'으로 부르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규제 사각지대를 악용한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한 플랫폼에서는 여자친구 역할 대행을 해주는 '데이트 티켓'을 시간당 2만 5,000원에 판매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고요.
중고차나 부동산과 관련한 고액 거래 사기도 늘고 있습니다.
실명 인증 없이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선 부동산 거래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3만 건을 넘었는데요.
관련 피해액만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15억 원이었고요.
개인 간 부동산 거래는 공인중개사법 적용을 받지 않아 허위나 미끼 매물 등을 감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유통 업계 불황에 백화점들 매출도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전국 60개 점포 가운데 올해 1조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은 11곳이었는데요.
지난해 약 3조 1,000억 원으로 백화점 단일 점포 중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작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매출 3조 원을 달성했고요.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올해 신세계 강남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반면 지난 상반기 매출 하위 10개 점포 가운데 9개는 작년 같은 달 대비 매출이 줄며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백화점 업계는 매출이 저조한 곳은 폐점하고 핵심 점포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기사보겠습니다.
영화 '트루먼쇼'를 연상시키는 신종투자 리딩방 사기가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100여 개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구성된 채팅방을 수백 개 이상 설계한 뒤 채팅방마다 단 1명의 피해자만을 초대해 투자금을 뜯어내는 방식입니다.
실존 인물을 사칭해 만들어진 100여 개의 사기 계정은 각자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역할을 분담했는데요.
채팅방의 주제에 걸맞은 대화를 하다가 주식 얘기를 흘리는 '바람잡이조'와, 피해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다 결국 이를 수용하는 척하는 '의심조'가 역할을 먼저 수행하고요.
이후 유명 증권사 직원을 사칭한 '사칭조'가 주식 투자를 유도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식입니다.
특히 피해자가 망설이면 나서서 안심시키는 '피해자조'까지 두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피해규모만 전국에서 최소 28명, 피해액은 36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피해자 역시 전국 곳곳에 퍼진 상태라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일보인데요.
1980년 보물로 지정됐던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가 국보로 승격됐다는 소식입니다.
조선 후기 제작된 '석가여래 삼불회도'는 삼불회도 중 현존하는 가장 크고 완전한 형태를 갖춘 작품인데요.
세 폭으로 구성돼 장대한 크기와 섬세한 문체로 수많은 인물을 표현하고 있고요.
하단에는 조선 후기 화승들의 역할과 소속 사찰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현재 보존처리 중인 이 삼불회도는 내년 초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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