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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케이크에 딸기 달랑 6개, 이미지랑 딴판…'사전예약' 실물 보니 사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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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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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프랜차이즈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해 출시한 케이크가 광고 이미지와 확연히 다르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면서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에도 빠지면 섭섭한 케이크 실물 이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SNS, 카페 등에 올라온 연말 케이크 후기 여러 개가 갈무리돼 있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구입했다. 그러나 광고 이미지와 전혀 다른 비주얼에 크게 실망했다. 광고 이미지에는 케이크 위에 17개의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얹혀 있지만, A 씨가 구매한 케이크에는 딸기가 8개뿐이다.

A 씨는 "케이크 주문한 거 사진이랑 너무 다른 거 아닌가. 어디에 따져야 하나. 딸기 가득 올려진 거 보고 주문했는데 어이가 없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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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프랜차이즈 케이크도 마찬가지였다. B 씨는 "다신 프랜차이즈 케이크 안 사련다. 아무리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고 쓰여 있지만 너무하다"고 전하며 사진을 공유했다. 광고 이미지에는 딸기, 블루베리 등이 고루 올려져 있지만, 실물 케이크에는 블루베리가 단 한 알도 올라가 있지 않다.

또 다른 누리꾼이 구입한 케이크에 올라간 딸기는 6개에 불과했다. C 씨는 "예약하고 수령하면서 직원분께 이미지랑 너무 다르다고 말씀드렸더니 당연히 이미지랑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예민한 거냐"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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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프랜차이즈에서 출시한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케이크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전문가가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허술했다. D 씨는 "유명한 곳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라고 해서 샀는데 이게 뭔가 싶다. 예약제라 어쩔 수 없이 받아왔는데 실물을 미리 봤으면 안 샀을 듯하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과일은 매장에서 올리는 거다", "적당히 달라야지. 딸기 두 줄 생략은 뭐냐. 양심 있나", "사기 아니냐 이 정도는", "난 이래서 연말 시즌에는 프랜차이즈에서 케이크 절대 안 산다", "매장마다 다른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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