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물 찻길 사고 (로드킬) 다발구간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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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로드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다발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철원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총기 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창원시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반려동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은 동물과 인간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역별 노력의 사례다. 각 기관은 동물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동물 찻길 사고 예방시스템' 개요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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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킬 다발 구간 100곳 집중 관리로 사고 예방
정부는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다발 구간 상위 10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된 첫 대책 결과 2019년 1천 197건에서 연평균 851건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이번 3차 대책은 국립생태원이 조사한 2023년 기준 동물 찻길 사고 발생현황 등을 토대로 사고 다발 상위 100구간을 새롭게 선정하고 구간별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물 출현 실시간 전광판과 유도울타리 설치, 감속 유도 카메라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사고 구간 음성 안내와 생태통로 설치 등 종합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환경부는 사고 다발 구간 정보를 에코뱅크에 공개하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철원군청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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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총기 안전교육 실시
강원 철원군은 야생동물 포획 중 발생할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방지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철원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총기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총기 사용 안전수칙과 사고 예방 요령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총기사고로 인한 주민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군이 운영하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안전한 총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은성 청정환경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해 앞으로도 피해방지단과 주민 모두가 사고로부터 안전한 포획 활동을 진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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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자 모집
창원시는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펫-빌리지'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돌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입양 대기 유기견의 돌봄 활동과 시설 청소 등을 담당하며, 활동 전 안전수칙과 돌봄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금요일 중 원하는 날짜를 골라 하루 두 시간(오전 9∼11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양대기실 청소, 사료 급여 등 유기견 돌봄활동을 수행한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동물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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