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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류병수의 강펀치] 유영하 "조기 대선 치러져도 한동훈 후보로는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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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2월 26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비상계엄에 대해 이미 당에서 사과 했지만 부족하다면 다시 할 수 있다고 봐
비상계엄에 대한 대국민사과 필요…수위에 대해선 지도부가 논의
대통령 탄핵 반대했다고 해서 비상계엄 동조했다는 프레임 맞지 않아
탄핵 소추안에 기재된 ‘내란 수괴’ 절대 동의 못 해
대통령 탄핵하면 헌정이 중단 된다
탄핵 하더라도 그 절차를 지켜야 한다
탄핵 찬성 의원들, 마치 당론 따를 것처럼 해놓고 이율배반적 행동
본인 양심 속이고 같은 동료들 속인 것
비공개 의총에서 동료 의원들의 발언 녹음과 유출은 범법 행위
법 위반을 떠나 인간적으로 동료에게 할 수 없는 행위
의도적인 행위, 의도가 아니라면 정치를 모르는 저능한 수준에 불과
일부 의원들이 편집된 내용들로 기자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저열한 행위
한동훈 전 대표, 포용력·인내심·결단력·책임감 부분에서 부족한 면 많았다
한동훈, 내 의견이 절대선이라는 점 강했다
한동훈, 결단 빠르고 상황 판단 좋지만 말이나 행동이 경솔했다
만약 조기 대선이 열려서 한동훈이 대선 후보로 출마한다면 실패할 것
유출된 비공개 의총 녹음 파일은 의도된 편집본, 명백한 정치적 의도 있어
박근혜 전 대통령, 현 상황 두고 나라에 대한 걱정 많으셨다
박 전 대통령, '이럴 때 더욱 더 진중하게 행동하고 말하라'고 당부



류병수>
유영하 의원님 모시겠습니다.

유영하>
안녕하십니까?

류병수>
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모셨습니다. 지금 굉장히 좀 시끄럽죠.
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 체제가 이제 곧 출범을 하게 되겠죠.

유영하>
그렇죠. 한 30일 날 아마 전국위원회 의결되면 아마 출범하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류병수>
일단은 평가를 좀 부탁드릴게요. 아직까지 뭐 시작은 안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권한대행까지 맡아서 한동훈 대표가 물러난 이후에 한 열흘 정도 쭉 당 수습을 좀 한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유영하>
지금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잘하셨다고 봅니다. 보고 있고 권영세 선배는 뭐 아시다시피 수도권 5선 의원이고요.
그다음에 뭐 통일부 이 정권에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일부 장관도 하셨고 저희 박근혜 대통령 시절 때는 주중 대사도 역임하셨고 그 경륜이 좀 있죠. 그 경험도 많으시고 그래서 잘 수습하실 거라고 봅니다.

류병수>
그래서 지금 비대위원 인선을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들어보니까 지금 뭐 난항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유영하>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 의총에서 이런 얘기는 있었어요. 초선 대표 재선 대표 그다음에 3선 대표 뭐 이렇게 한 분씩 이렇게 추천하자 이런 얘기는 얼핏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그때 그게 의결로 됐는지 그건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못 하겠고요.

류병수>
지금 보니까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제 공식적으로 시작이 되면 일단 대국민 사과 문제가 좀 이게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을 한 것 같은데

유영하>
저도 언론 보도를 봤는데 저희가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이미 이제 기존에 사과를 했었고요.

류병수>
좀 명확하게 좀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유영하>
저희가 비상계엄을 찬성한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저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탄핵에 이제 저희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다고 해서 마치 비상계엄을 동조한 것처럼 그런 프레임은 그건 전혀 다른 문제고요.
이제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은 뭐 대통령이 비상 대권을 발동하셨는데 헌법과 개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그 요건이 불비하다는 데서는 서로 의견이 일치가 되고요.
비상계엄이 예를 들어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 계엄을 발령했다고 해서 그게 곧바로 이제 내란이 되냐 여기에서는 논리 비약이 있다는 거고요.
대통령 탄핵 소추는 그런 겁니다. 대통령은 어쨌든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을 탄핵하게 되면 헌정이 중단이 됩니다.
그래서 탄핵을 하되 그 절차도 지키자는 거죠.
탄핵 소추를 하기 위해서는 비상계엄 갖고 탄핵하게 되면 비상계엄이 발동되고 해제될 때까지 그 사실관계 그다음에 거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걸 밝히고 거기에 대한 부합 증거가 있는지를 밝히고 그다음에 저희가 관련법에 보면은 탄핵 소추 발의가 되면 법사위를 통해서 이제 청문 절차도 있습니다.

류병수>


유영하>
그런 절차를 거쳐서 그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힌 다음에 그다음에 소추 여부를 결정하자는 거지. 지금 근데 야당 측이 두 번에 걸쳐서 탄핵 소추를 낸 거는 되게 급하고 졸속적인 거죠.
그 증거 자료 전부 언론 보도였습니다. 지난번 우리 박근혜 대통령 때도 언론 보도 자료였거든요.
그런데 그때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됐지만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한 여러 가지 그러니까 나중에 법원에서 다 무죄로 판결난 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탄핵은 좀 신중하게 절차를 따져서 그렇게 가자는 게 저희 입장이지 무조건 대통령을 보호한다 이런 게 아니 아니고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그 절차상의 문제도 있으니까 그걸 저희가 좀 신중하고 천천히 그렇게 따져서 풀자는 거지.
지금 그리고 탄핵 소추안에 보면 내란 수괴 라고 지금 그렇게 기재가 되어있죠. 저희가 절대 동의 못하죠.
아직 내란죄가 성립되는지 여부도 다툼의 소지가 많고 아직 결론나지 않지 않았습니까?
누가 그걸 내란 수괴라고 단정 짓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저희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러면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추려서 그런 부분은 탄핵 소추안을 내면 저희도 검토하게 할 수 있다는 거고 기존의 탄핵 소추안은 그런 저희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를 했던 겁니다.

류병수>
그 당시에 예전 얘기이긴 하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 관련돼서 헌재에 인용될 때 보면 8명의 헌재 재판관이 있었는데 제가 그 당시에 후일담을 들어보니까 8명이 있었는데 6 대 2가 됐었는데 그게 2명을 설득을 해서 8 대 0으로 최종적으로 결론이 났었다.

유영하>
그런 얘기 있었는데 그건 뭐 저희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6 대 2가 있었는지 5 대 3이 있었는지 그건 저희가 잘 모르죠.
하여튼 뭐 전원 일치로 여덟 분이 다 탄핵을 찬성 인용을 하셨는데 뭐 저는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게 정당하고 공정했냐는 나중에 평가가 다른 문제라고 보고 있거든요.
제가 대통령 변호인으로 했기 때문에 제 주관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건 뭐 지금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류병수>
일단은 대국민 사과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인정을 하시는 거고요.
계엄 사태에 대해서

유영하>
비대위원장께서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신 걸 언론 보도를 봤는데 다만 그 내용에서 어떤 내용을 담길지는 의원총회 총의를 모아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좀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다만 비상 경험에 대해서는 저희가 기존에도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게 부족하다 그러면 그 부분에 뭐 또 다시 사과를 할 수는 있다고 보죠.

류병수>
탄핵 직후에 의총 분위기에 대해서 계속 뭐 여러 가지 언론 보도도 많이 나왔었고 그리고 난 다음에 또 의총 그 비공개 의총에 대한 그 녹음 파일이 일부가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좀 됐었습니다.

유영하>
그걸 말씀드리기 전에 탄핵 소추 표결 들어가기 전에 의총 사항을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때 제 기억은 한 30분 정도 의원님들이 나오셔서 말씀을 하시는데 다 요지는 그겁니다. 이번은 부결을 시키자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류병수>
두 번째 말씀하시는 거죠.

유영하>
처음에는 저희가 이제 국회 권위자가 안 들어가서 이제 투표 불성립인지 하여튼 부결이 됐었고 두 번째는 들어가서 그러면 우리가 부결을 시키자 그러면서 그때 하여튼 많은 분들이 이번만은 부결시키자는 게 그때 탄핵 소추안에 담겨진 내용에 대한 동의도 못할뿐더러 또 다른 이유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절절하게 호소를 했었어요.
제 기억에는 그리고 그 당시에 명시적으로 아 나는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분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이제 그때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럼 다시 당론을 정하자 이래서 그러면 이번에 탄핵에 찬성하냐 찬성하시는 분 손 들고 부결 하시는 분 손 들고 기권하는 분 손 들고 이렇게 거수 했던 거를

류병수>
당론을 정하는 절차였죠.

유영하>
그렇죠. 왜냐하면 당헌에 거수 때는 기립으로 당론을 정하게 돼 있습니다 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기권하겠다는 분이 한 5분 계셨고 나머지는 다 찬성하신 분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하셨던 분이 있었는지 제가 정확하게 기억이 없어요. 당론으로 그러니까 그래서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 그럼 그전에 미리 이제 공개적으로 나는 탄핵에 찬성하시겠다고 의견 표 표명하신 분들이 몇 분 계셨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에 대해서 좀 설득도 같이 하자 이런 의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의견을 갖고 저희가 이제 본회의장에 들어갔고 결과를 보니까 전혀 이제 저희들이 처음에 생각했던 결과하고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오니까 그러니까 기존에 찬성했다고 밝히신 분이 한 6분 정도 되는데 그중에 제가 알기로는 한 분은 뭐 무효표를 던진 분도 있어요.
그러면 한 7분 정도가 의총장도 아무 말 없이 있다가 이제 찬성을 하니까 의원들께서는 그런 거죠. 동료를 속였다는 겁니다.
그럼 당당하게 소신을 밝혀서 나는 당론이지만 내 신념에 따라 이건 찬성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저희가 그 신념은 존중합니다.
그게 뭐 본인이 당론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징계를 감수하겠다는 그 변론으로 치고요.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이라고 하는데 본인 소신대로 투표하겠다는 걸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저는 그건 당당하다고 봅니다. 정치인으로서

류병수>
김상욱 의원이나 이런 분들

유영하>
그건 뭐 제가 그분들은 그분들 신념에 따라서 한 거기 때문에 그 행위 자체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 의총장에서 아무런 내색 없이 마치 당론에 따를 것처럼 거수를 해놓고 그다음에 가서 반대 찬성표를 던졌다는 건 이거는 이율배반이거든요.
그건 자기 양심을 속인 거죠. 그리고 같은 동료를 속인 거죠.
그래서 그때 분개를 했던 겁니다.

류병수>
네네. 그러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표결 결과 탄핵 소추안이 통과가 되고 그런 다음에 또 한 번의 의총이 있었죠.
그런 다음에 한동훈 당시 대표가 의총에는 맨 처음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유영하>
중간에 이제 의원님들이 대표가 왜 안 오시냐 대표 오시도록 해라 이래가지고 나중에 좀 오셨죠. 그때 이제 박정하 의원님께서 제가 이제 대표 비서실장을 사퇴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대표한테 가서 이런 말씀을 전달하는 거는 뭐 적절치 않다 이런 얘기가 있었고 이제 거기에 대해서 몇몇 분이 아 그래도 지금 가서 말씀할 수 있는 분이 박 의원 아니냐 그래서 아마 갔다 오신 걸로 저는 기억하는데 하여튼 그래서 오시긴 오셨습니다.
나중에 오셨죠?

류병수>
근데 그전에 있었던 상황들은 녹음 파일이 공개가 된 게 아니고

유영하>
그러니까 전체를 녹음했다고 보면은 일부를 빼고 편집된 걸 줬다고 저도 들었고 저도 정확하게 모르지만은 이게 JTBC에서 보도되지 않았습니까?

류병수>
네 그렇습니다.

유영하>
제가 알기로는 그 기자는 녹음 파일 준 대로 자기 방송했다는 거고 그럼 저희가 보면은 그중에 일부는 녹취가 빠진 것도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뭐 몇 개는 뺐을 수도 있다고 그러는데 정확하게 전체를 다 안 들어봐서 그런데 들어본 사람들 중에는 일부가 빠졌다는 얘기도 있는 것 같아요.

류병수>
그래서 이 녹음 파일이 공개가 되면서 좀 당내에 또 갈등 양상이 더 이렇게 도드라져서 더 공개되면서

유영하>
왜 녹음을 했는지도 의심스럽고 왜 저걸 언론사에 유출한 것도 굉장히 의도가 있다고 보는데 기본적으로 비공개 의총에서 동료 의원들이 말한 걸 녹음한 거는 범법 행위입니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남의 대화 나랑 대화 제3자의 대화를 녹음한 거는 그건 범법 행위예요.
그걸 유출한 거는 범죄 행위입니다. 저건 그런 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또 동료로서 할 수 없는 얘기죠.
저게 보면은 의도가 보여집니다. 제가 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그 보도 내용을 보면은 어떤 분의 발언이 나갔고 그다음에 또 다른 분의 발언도 나갔고 마치 그거를 어떤 한쪽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한 그런 의도로 보여지는데 저는 그 의도가 만약에 그런 의도를 갖고 했다고 그러면 참 정치를 모르고 그리고 되게 초보적인 저능한 수준이라고 보죠.
저런 게 통할 수 있다고 봤다는 게 저는 정치인으로서 기본 자질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전에 인간으로서 예의가 아니죠. 초등학교 학생들도 저런 짓 안 합니다.

류병수>
일단 이래서 이게 공개가 되면서 굉장히 이게 논란이 좀 됐어 가지고 한번 여쭤보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또 이 상황 전후로 또 의원님께서 올린 저기 또 페이스북의 또 표현 때문에 또 한 번 좀

유영하>
제가 그때 이제 격하게 쓴 표현이 하나 있었어요. 나중에 바로 삭제를 시켰지만 그거는 이제 아까 얘기 드렸던 탄핵에 대해서 마치 부결시킬 것처럼 의총장이 그래 놓고 소위 말해서 가서 찬성을 해서 속인 그 부분에 이제 좀 화가 났던 건데 네 말이 거칠어서 제가 삭제를 했고요.
지금 이 부분은 다른 문제입니다. 아까 그 부분은 제가 100번을 이해해서 좋다.
본인 소신이라서 그렇다.

류병수>
네 본인의 소신

유영하>
이 문제는 다른 거죠. 그전에도 저희가 이런 게 있었어요.
그때 의원 연찬회 있었을 때 의료 개혁 갖고 이제 의대 정원 문제 갖고 복지 수석하고 보건부 장관 오셨을 때 교육부총리하고 오셨을 때 그때 의원들이 얘기를 저도 제가 제일 먼저 얘기를 했었고요.
그런 게 전부 언론에 그대로 보도가 됐을 때 저는 그때만 해도 이게 그냥 누가 메모해서 줬나 이런 생각을 했고 중간 중간 저희가 비공개 요청할 때마다 의총 중간에 저희가 결정된 게 속보로 뜨는 게 있었어요.
그래서 이게 누가 이런 짓을 하냐 의원들이 좀 그런 얘기를 한 게 있고 그다음에 단톡방을 대안을 저는 단톡방에 잘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단톡방에 그 어느 특정 신문사에서 보도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게 전체가 아니고 편집한

류병수>
한겨레 신문인가 그랬죠.

유영하>
편집한 게 나왔다는 거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그 기자도 그 유출한 사람한테 이게 편집된 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죠.
그럼 그 사람은 기자를 도구로 이용한 겁니다. 그런 짓을 한다는 게 과연 국회의원으로서 그 자질의 이 있는지 자격이 있는지 그것보다도 이 비공개 의총이나 우리 단톡방은 사실 의원들끼리 가서 자유로운 의견을 나타내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단톡방 편집된 거는 그때 같아요. 12월 3일 날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그때 저희가 좀 혼란했지 않습니까?
국회로 오라 당사로 가라 저도 늦게 알았습니다.
제가 늦게 알아서 늦게 당사를 12시 반 넘어서 가다가 중간에 전화도 몇 번 했습니다.
대표랑 통화가 안 됐고 대표 수행하고도 통화를 하고 그래서 처음에 뭐 의사당으로 가라고 했다가 문이 못 들어가니까 그럼 당사로 가시라고 그리고 당사로 가다가 또 뭐 의총장이 뭐 예결위원장이나 그쪽으로 오라고 그랬다가 나중에 아예 다 막혀 있으니까 다시 당사로 가라 그래서 당사로 갔었거든요.
근데 그 부분만 이렇게 딱딱 따가지고 했다는 게 굉장히 의도적이라고 보는 거죠.
그게 무슨 그런 걸 외부로 유출시켜서 과연 당에 어떤 도움이 되고 무슨 도움이 될지 저는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도움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저런 행위를 한다는 발상 자체를 저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류병수>
네 일단 그때의 상황은 이만큼 하고요.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일단은 사퇴를 했습니다.
사퇴를 했는데 다른 방송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 가지고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좀 일부 하시긴 하셨는데 일단은 그 한동훈 전 대표가 대표를 그 직을 수행하면서 그 리더십에 대해서 평가를 해 보신다면 간단하게 어떻게 평가를 하실 수 있을까요?

유영하>
저는 대표하고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본 적이 없어요.
그냥 전화만 두 번 통화했고 그런데 제가 이제 가장 크게 느꼈던 게 일반적으로 리더가 갖고 있는 요건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포용력이에요. 그 두 번째 인내심 세 번째 결단력 책임감 이런 게 있다고 그러면은 그런 부분에서 한 대표가 되게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했고요.
제일 큰 거는 소통에 문제가 많았다. 소통에 문제가 많았고 두 번째 상대방의 나랑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 상대방을 품을 수 있는 아량 포용력이 굉장히 좀 부족하지 않나 그리고 공감 능력도 좀 떨어진다고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리고 내가 결정하면 내 의견이 절대 선이라는 자기가 좀 강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제 개인적인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결단이 빠르고 상황 판단이 좋으신 거는 저도 인정을 해요 하는데 당 대표로서의 말이나 행동이 진중하지 못하고 신중하지 못하고 좀 경솔하다 이런 평은 저뿐만 아니라 여러 분들이 하시는 건 제가 들었습니다.

류병수>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일단 계엄 사태가 있었던 계엄령 파문이 있었던 그날 일단은 그날 모습으로 봤을 때는 계엄 정당이라는 그런 어떻게 보면 좀 멍에가 있을 뻔한 그 상황을 굉장히 벗어나게

유영하>
맞죠. 저는 그 부분 분명하게 인정합니다.

류병수>
네 그 부분 그 판단력 그리고 그 부분은 굉장히 높이 평가해야 된다는 것들이 정치권의 굉장히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그래서 그날의 그 모습은 이재명 대표가 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메시지를

유영하>
그 이후에 보여줬던 모습 중에서도 이제 대표가 결정적으로 이제 의총장에서 의원들하고 대립했었던 게 아마 이 사태 사퇴하기 그 의총 말고 그전 의총에서 대통령 담화가 있었던 날 의총장에

류병수>
아 네.

유영하>
내란을 자백했다 이런 표현을 써서 여러 의원님들이 거기에 대해서 질의가 있었고 그리고 당 대표로서 경솔했다고 보죠. 굉장히 경솔했다고 봅니다. 저는

류병수>
일단은 요즘에 일단은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난 다음에 지금 헌재로 넘어갔기 때문에 일단은 인용이 될지 기각이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유영하>
그렇죠.

류병수>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인용이 된다면 조기 대선을 할 수밖에 없고 기각이 된다면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인용이 될 경우에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는데 최근 그래서 그런지 여러 여론조사들이 이제 우후죽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크게 보면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렇게 지금 일단은 뭐 3강 구도 4강 구도 뭐 이렇게 얘기가 되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조기 등판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유영하>
선택은 본인이 하시겠죠. 그런데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한 대표가 보여줬던 대표로서의 리더십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실망을 했어요. 실망을 했고 과연 그 실망한 부분을 본인이 빠른 시간 내에 복원시킬 수 있냐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그 상태에서 다시 만약에 조기 대선이 열려서 (한 전 대표가)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다면 저는 실패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처음에 대표님이 맨 처음에 저희가 총선 끝나고 전화를 주셨을 때 조금 쉬시라고 그랬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전화를 주셨을 때 그리고 기다리시면 반드시 대표님을 찾을 때가 있을 거다.
저는 그 얘기를 그때 드렸던 거고 조금 쉬었다가 나오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지금도 있어요.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한 대표께서 급하게 또 성급하게 결정해 대선 후보 나오시면 저는 결과가 굉장히 안 좋다고 봅니다.
오히려 내가 왜 한번 돌아보면은 어떤 부분이 부족했어 그러면은 당 대표로 있으면서 의원들한테 내가 이렇게 어필하지 못했나 이런 부분을 돌아보고 내가 어떤 점이 부족했나 이걸 좀 숙고하다 보면은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회를 올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곧바로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당 대선 후보로 나온다.
저는 별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류병수>
제일 또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그렇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지금 사실 누구보다도 이 상황에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지금 윤 대통령의 지금 탄핵과 또 이 국면과 여당의 상황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좀 하셨는지 좀 가장 궁금합니다.

유영하>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제가 여기 시시콜콜하게 드러내는 건 그건 예의도 아니고요.
그냥 지난번에도 제가 한번 언론에 얘기를 했는데 걱정을 많이 하셨죠.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하셨고 그래서 뭐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이 계셨다고 제가 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뭐 지난주에 뵀기 때문에 뭐 모시고 식사를 했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을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들었고 하여튼 그냥 전체적인 취지는 나라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다 그 정도로 제가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말씀을 소개하는 거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류병수>
국민들에게 뭐 하시는 일반적인 메시지라도 소개하실 만 한 건

유영하>
그것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제가 소개하는 거는 아닌 것 같고요.
저한테 한 얘기는 뭐 그냥 하여튼 상황이 위중하니까 말이나 이렇게 행동할 때 늘 이렇게 진중하게 뭐 그런 취지로 에둘러 말씀하신 건 저한테는 있었죠.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유영하>
감사합니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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