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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상무 피닉스, SK호크스 5연승 저지하며 2라운드 전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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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나 기자]
문화뉴스

상무피닉스 김지운이 점프슛을 던지는 모습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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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상무 피닉스가 SK호크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2라운드 전승을 막았다.

SK호크스와 상무 피닉스는 25일 오후 1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첫 번째 경기에서 29-29로 비겼다.

4연승을 마감한 SK호크스는 8승 1무 1패(승점 17점)로 1위에 올랐고, 2승 2무 6패(승점 6점)의 상무 피닉스는 5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전후반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초반 상무 피닉스가 신재섭의 활약과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잡은 채 진행됐다. SK호크스는 장동현 선수의 윙 슛과 팀워크로 역전하면서 16-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SK호크스는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과 빠른 속공을 통해 23-19, 4골 차로 달아나며 흐름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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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김기민이 상무 수비를 뚫고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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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의 2골과 1세이브로 빠르게 4-1로 앞서갔다.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고, SK호크스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리드를 좁히지 못했다.

상무 피닉스는 골을 돌리며 중앙 돌파를 시도했지만, 잘 풀리지 않으면 외곽 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SK호크스는 3, 4골 차로 뒤처졌으나, 상무 피닉스의 실책을 틈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장동현 선수의 윙 슛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전환되었고, SK호크스는 10-9로 추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 속에서 상무 피닉스의 패스 실책을 SK호크스가 빠른 속공으로 이어가며 역전에 성공, 전반을 16-14로 마쳤다.

후반, SK호크스는 박지원과 이주승을 동시에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양 팀은 후반 초반부터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SK호크스는 4골 차 리드를 잡은 뒤, 25-20으로 앞서갔다. 이병주 선수의 퇴장이 나온 후, SK호크스는 김기민이 엠프티골을 성공시키며 5골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상무 피닉스는 연속 스틸을 골로 연결하며 점차 추격을 시작, 27-24로 차이를 좁혔다.

경기 종료 2분 전, 상무 피닉스는 29-27로 2골 차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SK호크스의 골키퍼 브루노가 결정적인 세이브로 승기를 잡을 듯했다. 그러나 상무 피닉스는 마지막 50초를 남기고 김지운의 골로 29-28, 1골 차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SK호크스의 실책을 틈타, 상무 피닉스는 속공으로 이준희의 골을 성공시키며 29-29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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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MVP를 차지한 상무피닉스 이준희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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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는 이현식이 6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철과 장동현도 각각 5골씩 기록했다. 골키퍼 브루노, 지형진, 세 명의 골키퍼는 12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이 10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락찬은 6골을 기록했다. 안재필 골키퍼는 8세이브로 중요한 순간에 팀을 지켰다. 마지막 동점 골을 넣은 이준희는 MVP로 선정되었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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