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어제(25일),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67명의 탑승자 중 3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비행기가 사선으로 나는 듯하더니 활주로에서 불길과 함께 폭발합니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 항공기가 추락한 겁니다.
사고 직전 기내에서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현재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9명의 생존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락에 폭발까지 있던 비극이지만, 생존자의 숫자는 기적적입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관계자 :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형사 사건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비행 중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하는 비상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일,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남부의 주변 공항이 폐쇄되는 등 사고도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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