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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2036 서울올림픽' 유치 본격화…"경제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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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서울올림픽' 유치 본격화…"경제성 있다"

[앵커]

서울시가 '2036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1988년 이후 48년 만에 서울에서 두 번째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공언한 서울시가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올림픽 유치의 필수 요소인 경제적 타당성과 재유치 찬성 여론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경제성을 나타내는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1.03으로 집계됐는데, 기준치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올림픽 개최의 첫 관문은 넘은 셈입니다.

조사 결과 올림픽 개최에 드는 비용은 약 5조 80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최근 20년간 열린 다른 나라 올림픽과 비교해보면 가장 비쌌던 2016년 리우 올림픽의 3분의 1, 가장 경제적이었던 올해 파리 올림픽의 절반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시설은 다른 지역 경기장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약 85%가 올림픽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년 서울올림픽은 소프트파워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올림픽 유치 계획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서울시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틀간 현장실사를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오세훈 #2036_서울올림픽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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