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급식을 먹다 목에 만두가 걸린 남학생을 학급 친구들이 하임리히법으로 살려냈다.(사진=펑파이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급식을 먹다 목에 만두가 걸린 남학생을 학급 친구들이 하임리히법으로 살려냈다.
24일(현지 시각)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만두를 먹던 남학생의 목에 만두 하나가 걸렸고, 남학생은 숨을 쉬지 못하고 컥컥대고 있었다.
영상을 보면,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동급생 한 명이 상황을 빠르게 알아채고 뛰어와 등을 빠르게 두드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상황을 파악한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 급식실 직원들도 순식간에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몇몇은 등을 함께 두드리며 거들었다.
두 학생이 번갈아 가며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던 중 남학생의 목에서 만두가 빠졌고, 상황은 일단락됐다.
학교 측은 가장 적극적으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한 두 명의 학생에게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현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부모는 다른 학생들한테 얼마나 고마울까" "영상만 봐도 아찔하다. 하임리히법은 모두가 숙지하고 있어야 할 듯"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바로 뛰어오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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