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이민호는 "데뷔작 '비밀의 교정' 후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사망 사고라 기사에도 나왔다. 가해자 차량 탑승하신 분들은 전부 사망했던 큰 사고였다"라며 "병원에서 1년 가까이 누워만 있었다. 딱 스무살 때 의도치 않게 멈추면서 할 수 있는 것이 생각 밖에 없더라. 부정도 했다가 분노도 했다가 우울하기도 했다가 그랬다"라고 전했다.
당시 사고는 친구인 배우 정일우도 함께 겪었다고. 정일우도 크게 부상을 입었지만 먼저 퇴원해 '하이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이민호는 "친구를 100% 응원하지 못하고 조급해 하는 감정이 드는 내 자신도 싫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로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그는 '꽃보다 남자' 오디션을 떠올리며 "300:1의 경쟁률이었는데, 나는 돼야만 했다. 간절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이민호는 구준표 헤어 스타일을 하고 오디션을 갔었다고. 그는 "저도 하기 싫었다. 그 머리를 하고 일상 생황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작품이 잘 됐으니까 그랬지. 그 작품이 안 됐으면 어땠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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