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대성동 마을에서 받은 선물 '청국장'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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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성탄 이틀 전,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직접 만든 거니까 다른 사람 주지 말고 꼭 지사님 드세요'하며 주신 선물로 청국장이었다"고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며 "서쪽 최북단, 민통선 안에 있는 파주 대성동 마을에서 받은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던 주민들께 약속드렸던 방음창 설치, 임시 숙소, 의료 지원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러 가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또한 "어지러운 나라 상황으로 유독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지만, 대성동 마을 마흔여섯 가구 주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민생현장 챙기기'에 나서 남부와 북부를 종횡무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을 나서 ▲고양(북부기우회) ▲파주(대성동 마을) ▲인근 1사단 내 도라대대 ▲평촌 ▲안양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의 다섯가지 일정을 수행하며 강행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정오 민통선 내 대성동 마을회관에 내리자 여성주민이 실내에서 뛰어나오며 "지사님 이제 살만해요!"라고 외치며 반갑게 맞아줬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고생하셨다"며 다독이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던 주민들께 약속드렸던 방음창 설치, 임시 숙소, 의료 지원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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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대성동 마을이 달라졌다"며 "불과 두 달 전 김동연 지사가 찾았을 때만 해도 '완전히 지옥 같아요', '대성동 주민 다 미칠 거예요, 전쟁이 나는 줄 알았어요',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라며 호소하던 주민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살만하다'고 말한다. 3중 방음창 등 확성기 소음을 차단할 공사가 마무리되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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