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여객기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 탑승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가던 엠브라에르190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악타우시 인근에 추락, 사고기 잔해가 흩어져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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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카자흐스탄 당국이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28명이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성명을 통해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8명이 생존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0명 이상으로, 현재까지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엠브라에르190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여객기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SNS에서 "아제르바이잔 37명, 러시아 16명, 카자흐스탄 6명, 키르기스스탄 3명"이라며 승객 명단을 공개했다.
다만 사고 발생 초기여서 정확한 탑승자 수나 사망자 수, 생존자 수 등은 변경되고 있다.
러시아 연방 항공 운송기관 대변인은 "예비 정보에 따르면 항공기가 새 떼와 충돌해 기내 비상상황이 발생한 뒤 조종사가 악타우로 경로를 변경했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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