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당근마켓 캡처] |
동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데이트 거래가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근마켓에 올라온 데이트 거래를 캡처한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1박2일, 여행, 골프(스크린), 동창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콘셉트로 역할 대행을 하고 있다며 채팅하기를 통해 연락을 하는 구조다. 2만5000원이라는 가격도 올라와 있다.
내용에는 선정적인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얼굴만 가린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다.
당근서비스 이용약관에는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7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 중 4번은 음란 정보나 저작권 침해 정보 등 공서양속 및 법령에 위반되는 내용의 정보 등을 발송하거나 제시하는 행위 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게시물이 여과 없이 올라오고 있어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여성 사진의 경우 게시물을 올린 이가 무단으로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의 내용과 사진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얘기다. 사진 도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당근 측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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