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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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굴 대상은 △계절형 실업자 △거동 불편자 △은둔형 외톨이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가구다.
광명시는 기존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에 노후긴급자금 대부 정보, 오피스텔 관리비 체납 정보, 정책 서민금융 반려 내역 등 3종을 추가한 총 47종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복지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하게 발굴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위기가구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다중이용시설 업주, 돌봄 서비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700여명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지역 곳곳에서 발굴 활동을 이어간다.
광명시는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등 6개 부서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를 운영 중이다.
지난 16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소 운영 △주거취약 노숙인 빈번 지역 순찰 △한파 대비 사회복지시설·쉼터 점검 △건강취약계층 방문 간호 지원 등 부서별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지원하며, 공적 지원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해 신속히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또 희망나기운동본부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난방비, 공과금, 보일러 교체,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박승원 시장은 “겨울철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모든 부서가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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