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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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부산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총에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해운대 한 파출소 팀장인 A 씨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는 출동에 나갔다 돌아온 팀원들이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발견되기 10분 전인 밤 9시 50분께 파출소 내 사무실 공간에서 자신에게 총기를 겨눈 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총기 관리 권한을 가진 파출소 내 팀장 직책이었다.
이같은 정황은 파출소 내 CCTV 영상 등을 종합한 결과다. 사건 전후 타인이 파출소에 침범한 흔적이 없고, 영상 속 A씨의 동선 등을 고려하면 극단 선택을 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다만, 현장에서 유서 등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A 씨의 유족을 대상으로 구체적 사건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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