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또다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 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대변인은 오늘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2020.02.2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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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공언도 국민을 기만한 공허한 말 잔치였다"며 "스스로를 법치주의자라 했던 윤석열의 모습은 어디로 갔나"고 지적했다.
이어 "위헌적 계엄을 정당화하더니 이젠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깡그리 무시하기로 작정했냐"며 "헌적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를 수렁에 빠뜨려 놓고 본인만 살겠다고 수사를 거부하고 재판을 지연시키는 모습이 참으로 비루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수사에 응하라. 그리고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라"라고 말했다.
또 한 대변인은 공수처를 겨냥해 "반복되는 출석요구와 수사 지연은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초래할 뿐"이라며 "윤석열 내란 사건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즉시 내란수괴에 대한 체포와 구속 수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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