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선결제 지원'을 한 이유를 밝혔다.
뉴진스는 25일 오전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성탄절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뉴진스라는 그룹명 대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라는 각자 이름을 사용했다.
진행자 김현정은 최근 이들이 탄핵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560분의 음식과 음료를 선결제한 일을 언급했다. 다니엘은 "날씨가 추운데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나"라며 "너무 하고 싶었다"고 지원 이유를 답했다.
해린은 "버니즈(팬클럽 이름)도 좋아해줬다"며 "다른 분들도 함께 드실 수 있게 준비해 그분들도 따뜻하게 드셨을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민지는 "응원봉을 모아 사진도 찍고 많은 분과 먹었다고 인증해 주셔서 뿌듯했다"고 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였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회사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뉴진스는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뉴진스는 지난 14일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한 후 활동하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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