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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전남 학교 급식비 400원 인상...한 끼 461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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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내년 학교급식 식품비를 학생 1끼당 전년보다 400원 오른 평균 4613원으로 확정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총 지원금액은 교육청 747억 원을 포함한 1651억 원이다.

뉴스핌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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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인건비와 운영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특수학교 및 인가 대안학교 2199개교에 재학 중인 21만 9000여 명이다. 총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110억 원 증가했다.

학교급식은 일반 농산물 등을 구입하는 현금지원 방식(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등을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친환경 급식)으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내년 일반 농산물 급식비 200원과 친환경 급식비 200원으로 400원을 인상하고, 일반 농산물 급식비는 도·시군·교육청이 공동 분담하되 도·시군이 498억 원(40%), 교육청이 747억 원(60%)을 지원하며, 친환경 급식은 도·시군이 406억 원(100%)을 전액 지원한다.

전남도와 시군의 지원금액은 904억 원이고, 분담률은 전체 급식의 55%로 전국 자치단체 중 경기, 충북,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건강한 급식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보전과 지역의 가치 이해를 돕는 교육적 접근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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