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2-1단계 공공개발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민간개발
해양수산부는 26일 인천신항과 부산항 신항의 1종 항만배후단지 일부에 대해 각각 공공개발과 민간개발로 구분해 시행한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1종 항만배후단지의 공급은 공공개발 또는 민간개발에 의한 방식 모두 가능하다. 해수부는 현 단계에서 개발이 예정돼 있는 인천신항 2-1단계와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해 원활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조성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했다.
인천신항 2-1단계는공공개발(인천항만공사)로 결정됐다. 해당구역은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가 투기되고 있으며 향후 인천시 연수구에 편입돼 약 157만㎡ 규모의 토지가 형성된다.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는 민간개발로 결정됐다. 해당 구역은 약 27만㎡의 규모로 준설토 투기가 완료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천신항 2-1단계·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한 공공개발, 민간개발 사전결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항만배후단지의 공공성, 민간개발·분양을 허용한 제도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개발과 민간개발의 균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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