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밈센터 활짝데이'를 맞아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이교봉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장) 사진제공=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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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는 5월 출간한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머니북)'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해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나섰다. 장애와 비장애 경계에 놓여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부금 1억 원 중 7000만원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를 밈센터 내 '천천히 성장꿈터'를 조성하는 데 사용했다. 해당 공간은 경계선지능인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술치료실과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3000만원은 '청년밥상문간' 두 개 지점을 경계선지능인의 일터로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토스는 지난 24일 '밈센터 활짝데이'에 참석해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이교봉 밈센터장,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계선지능인이 사회적 사각지대를 벗어나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토스는 금융 서비스를 넘어 금융소외층을 포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금융교육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소외층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머니북 수익금 2차 기부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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