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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지고 있다. 올겨울은 역대급으로 포근할지, 또는 추울지 유독 예측하기 힘들다고 한다. 기습한파와 대설이 반복될 것이라는 예고도 있다. 이런 날씨에는 자동차도 미리 점검할 부분이 있다. 빙판길 안전 운전에 앞서 겨울철 살펴야 할 5항목을 소개한다.
■타이어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겨울에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점차 떨어지기 마련. 그래서 적정 공기압보다 10%를 더 넣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마모도 역시 체크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아랫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마그네틱 아래 공간이 2㎜ 이상 남는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다. 마찰력이 더 높은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브레이크 패드 역시 안전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주행거리 4만~6만㎞ 사이에서 교체를 추천한다. 브레이크 패드에서 마찰음과 같이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면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눈길 운행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스노우 스프레이를 갖춰 두는 것이 좋다.
■배터리
배터리는 엔진에 시동을 거는 동력이다. 특히 겨울에 배터리 잔량과 상태를 자주 체크해야 한다. 배터리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성능이 저하된다.
주차 시 블랙박스를 켜놓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고 겨울에는 배터리의 방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차할 때 블랙박스를 끄거나 주차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고, 시동을 끈 후에 전조등이나 실내등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폭설과 같은 기상상황으로 장기간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2~3일에 한 번씩 시동을 켜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
■부동액
부동액은 물과 섞어 냉각수로 사용하는데, 부동액은 겨울에는 냉각수가 어는 것을 막고 여름에는 냉각수가 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닛을 열어 냉각수 보조 탱크에 있는 냉각수의 양과 색 그리고 농도가 잘 맞춰졌는지 살펴야 한다. 냉각수는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 교환해야 한다. 부동액과 물을 적정 비율로 섞은 냉각수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
와이퍼 블레이드가 눈이나 습기에 의해 얼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언 채로 유리창을 닦으면 유리창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기기 쉽고, 와이퍼 블레이드도 손상된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6~10개월인데, 블레이드의 날 끝이 손상됐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실외 주차 시엔 눈이나 얼음이 유리를 덮지 않도록 성에 방지 커버의 사용을 추천한다. 유리창이 눈에 덮이거나 성에가 생겼다면 성에 제거 스크래퍼를 사용해 긁어내고, 얼어붙은 와이퍼 블레이드는 엔진을 예열한 후 히터를 사용해 녹인 후 사용해야 한다.
■점검 A/S
겨울철이면, 각 차량별 AS센터에서 미리미리 점검받아야 한다. 중고차의 경우도 지정센터에서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엔진룸 등을 점검하고 와이어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교체해 준다. 리본카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점검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정비사가 전국 어디든 고객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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