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 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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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아빠이자 남편으로서의 행복감을 표했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에 출연한 송중기를 만났다.
'보고타'는 IMF 여파로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도맡는 국희를 연기했다.
송중기는 앞서 '보고타' 시사회에서 장모가 콜롬비아 사람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장모님도 '보고타'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왜 없으시겠냐. 그 지역 출신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때도 콜롬비아 크루들과 얘기했는데, 개봉하고 사랑을 좀 받게 되면 현지 가서 무대인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 바람이기도 하다"라며 "그러려면 한국에서 잘 돼야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2023년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그해 6월 아들을 얻었다. 올해 11월에는 어여쁜 딸도 얻으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이가 2명이 된 만큼 기쁨도 2배가 됐겠다고 하자 송중기는 "기쁨은 2배가 아닌 200배는 되는 것 같다. 힘든 건 전혀 없다"며 미소 지었다. 육아도 힘든 점이 없다는 송중기는 "저나 와이프나 워낙 애기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둘째까지 생겼지 않겠나. 팔불출같이 들리겠지만 감사하게도 충만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첫째는 1년 8개월이고, 둘째와는 연년생이다. 첫째는 이제 조금씩 말도 한다. 아빠라고 하기도 하고 대디라고도 한다"라며 행복함을 표했다.
송중기는 "딸과 아들은 완전 다르다"며 최근 태어난 딸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갓난아기가 별다르겠냐 싶었는데, 쏙 안기는 느낌이 또 달랐다. 여자애는 뼈대가 달라서 그런걸까 와이프가 출산할 때 두 번 다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 처음 안을 때 남자애와 여자애가 다르더라. 여자애는 뭔가 동그란 게 쏙 안기는 느낌이었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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