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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전날보다 7.35% 오른 462.2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장 중 488.54달러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나온 뒤 급락했습니다.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상승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전날 발표된 현대차의 '테슬라 충전기 어댑터 배포' 덕분이란 분석이 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미 금융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테슬라 투자자들이 현대차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최소한 11만 2천 명이 테슬라의 슈퍼 충전기 시스템의 잠재 고객으로 추가됐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의 전기차 어댑터를 내년 1분기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는데 테슬라의 충전소 운영 수익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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