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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타임지 "올해 최고 K-드라마는 '선재 업고 튀어'…스토리 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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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대도시의 사랑법' '킬러들의 쇼핑몰' 등도 거론돼

"올해 K-드라마 전성기 예상했지만 대형물들 기대 못 미쳐"

뉴스1

배우 변우석이 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변우석은 올해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tvN)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할을 맡아 스타 배우로 발돋움했다. 2024.11.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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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K-드라마)로 '선재 업고 튀어'(tvN)를 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타임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4년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이 드라마에 대해 "업계에서 가장 큰 예산을 지원받거나 유명한 스타가 출연하지도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좋은 스토리를 잘 전달했다"고 평했다.

타임은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톱 10'에 △정년이(tvN) △대도시의 사랑법(티빙) △킬러들의 쇼핑몰(디즈니 플러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JTBC) △지옥에서 온 판사(SBS) △피라미드 게임(티빙) △내 남편과 결혼해줘(tvN) △이재, 곧 죽습니다(티빙) △Mr. 플랑크톤(넷플릭스)을 포함시켰다.

타임은 "해외 스트리밍 업체들이 한국 연예 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함에 따라 K-드라마 시청자층은 세계적으로 다양해지고 드라마 종류도 다양화됐다"고 전했다.

특히 여전히 멜로 드라마가 한국 TV 산업의 중추이지만 '오징어 게임'과 같은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K-드라마의 시청자층을 넓히고 해외 업체들의 관심을 불렀다고 분석했다.

다만 타임은 "이 모든 것들로 인해 올해는 K-드라마의 전성기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적어도 시청자의 관점에서 볼 때 비교적 평범한 한 해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많은 대형 제작물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기사 게재 전까지 방영이 끝나지 않은 드라마들은 이번 목록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눈길을 끈 드라마들을 소개했는데, 여기에는 △지금 거신 전화는(MBC) △조명가게(디즈니 플러스)가 언급됐다.

아울러 26일에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넷플릭스)도 거론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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