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공항에서 대기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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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항공(AA)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 시각) 기술적 결함으로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1시간 만에 재개했다.
CNN 등에 따르면 AA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이번 운항 중단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객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운항 중단 사유를 밝히진 않았다.
미국 연방항공(FAA)도 이날 AA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지상에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FAA는 "전국적인 운항 중지는 AA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발표 약 1시간 뒤 FAA는 AA 항공기에 대한 지상 대기 조치를 전부 종료했다.
이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항공편의 무게와 균형 등을 계산하는 기능이 마비됐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FAA는 성탄절 이브인 이날 미국 전역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이 약 3만 편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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