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가는 1만8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정우성(왼쪽)과 이정재 [사진=뉴스핌DB] 2024.12.24 alice09@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미공개정보이용 매매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 9일 주가가 1만250원까지 추락했지만, '오겜2' 흥행 기대감에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불과 10 거래일 만에 주가가 80% 급등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회사 합병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지분을 더 확보하며 지분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합병 후 이정재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보유 지분은 23.49%(313만 9717주)에서 27.10%(422만 5882주)로 3.61% 포인트(p) 증가하고, 정우성은 4.70%(62만 7943주)에서 10.99%(171만 4108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합병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0일이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 3월 아티스트스튜디오에 50억 원(5.12%, 50만 3524주)을 투자한 이후 9개월 만에 160%가 넘는 평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역시 오징어 게임2 공개가 임박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90% 오른 2만64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이날 기준 이정재의 아티스트스튜디오 지분 가치는 133억원에 달했다.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9930원에 주식을 매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166%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다만 아티스트유나티드 주가는 24일 오후 3시 기준 1만6660원을 기록하면서 전날 대비 8.11% 하락했다. 이는 전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사 이정재는 특별관계자(구교식·정수동)가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 21만 600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합산 보유 주식 가치는 1200억원을 넘어서며, 두 사람은 주식 대부호의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alice0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