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질 제고’ 스마트경로당, 올해 40개 지자체 2388개 구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0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AI허브에서 열린 국가 AI 연구거점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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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스마트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운영진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24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을 찾아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맞춤형 노래교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과기부는 인구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 당면 문제 해결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하기도 했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복지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40개 지자체에 2388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지난해 과기부로부터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원주시는 관내 38개 경로당과 복지관을 온라인 영상통신 인프라로 연결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운영해 일상생활 속에서 여가·복지 서비스는 물론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주문화재단과 협약해 국악 및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송출하고 원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어르신 보행 안전 수칙, 교통사고 예방법을 안내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유 장관은 온라인으로 접속한 원주시 관내 38개소 스마트경로당의 300명이 넘는 어르신들과 연말연시 인사를 나누는 한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유 장관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원주시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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