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 시책 수립해 청렴문화 확산 노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영덕군청/영덕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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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영덕군이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24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해 지난 19일 발표했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설문조사, 반부패 추진 실적과 노력 정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산정해 청렴체감도(설문 60점)와 청렴노력도(실적 40점)를 측정하고 부패실태평가(발생현황 10점)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2년 이래로 매년 4~5등급에 머물렀지만 이번 평가에서 행정 효능감을 측정하는 민원인 대상 외부체감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2년 만에 3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최하위 등급에 머물러 있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올해 3대 전략, 18개 세부 전략과제를 담은 반부패·청렴 시책을 수립하고 청렴 캠페인, 청렴 거버넌스 구축, 외부감사관 운용, 공직자 청렴 워크숍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 끝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또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기관장과의 청렴 토크쇼를 개최해 청렴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청렴 문화 확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청렴도 평가의 결과는 군민, 공직자, 관계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며 군민께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시적이고 지속적인 청렴 시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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