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美, 中 범용 반도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 레거시(범용) 반도체 등에 대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USTR은 이날 "반도체 산업을 지배하기 위한 중국의 행위, 정책, 관행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74년 미국 통상법의 301조에 따라 진행되며, 자동차, 의료, 인프라,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초적 반도체와 관련된 무역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어 중국산 실리콘 카바이드 기판과 반도체 제조 웨이퍼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USTR는 밝혔다

USTR은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려고 하며 목표한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해 광범위한 반경쟁적 및 비시장적 수단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중요한 공급망 및 경제 안보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위험한 공급망 의존성"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조사를 강력히 비난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단호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은 이미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은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잠재적 취약성과 위협에 대해 중국과 기타 명명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5월에는 백악관이 반도체를 포함한 18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