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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너도나도 뛰어든 'AI 에이전트' 대체 뭐길래?…빅테크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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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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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AI가 기술 업계의 주요 이슈였던 가운데, 'AI 에이전트'(AI Agent)라는 새로운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해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AI 에이전트의 부상을 집중 조망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의료, 공급망 관리, 사이버 보안,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디지털 동료 또는 보조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엔비디아,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머신러닝 모델이 학습된 데이터를 넘어 의사 결정과 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단순한 챗봇부터 고급 AI 어시스턴트까지 등 각각 다양한 형태로 정의하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가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과 몇 년 만에 우리는 이미 3세대에 걸 AI의 발전을 목격했다. 먼저 데이터를 분석하는 예측 모델이 등장했으며, 그다음에는 챗 GPT와 같은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가 등장했다. 이제 우리는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정의되는 세 번째 물결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초 에이전트포스 제품군을 출시하고, 내년 말까지 10억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AI 에이전트를 "주변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앞서 생각하고, 감독 하에 사용자를 대신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회사는 최근 출시한 제미나이 2.0(Gemini 2.0)에서 AI 에이전트를 주요 초점으로 삼았다.

또한 오픈AI는 사람을 대신해 컴퓨터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거나 항공편을 예약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라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회사는 최근 논증(reasoning) 능력에 특화한 새 생성형 AI 모델 'o3'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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