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소방장(왼쪽 세번째)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봉화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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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봉화소방서는 춘양119안전센터 소속 박성원 소방장이 헌혈증 40매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소방장은 경상북도 소속 의용소방대원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온가족이 22년간 모아온 헌혈증 40매를 기증하기로 했다.
박성원 소방장은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고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접하자 기꺼이 헌현증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헌혈 참여가 다시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용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박성원 대원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서 우리 의용소방대원들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중한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대원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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