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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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청소년과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청소년 활동 기반 조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청소년문화회관을 2028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청소년문화회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북카페, 팝업스토어, 4차 산업 체험실, 케이팝(K-POP) 전문교육관, 다목적 공연장, 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춘다.
또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북구 이화정창작센터는 지난 11월 개관했고, 남구 해솔청소년센터도 2025년 1월 개관 예정이다.
청소년이 보다 폭넓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수련시설에는 전문 지도사 10명을 배치해 프로그램 운영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가족 돌봄과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올해 7월 개소한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가족 돌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밀착 사례관리를 진행 중이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가족 돌봄 청년 160명과 고립‧은둔 청년 77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48명의 가족 돌봄 청년에게는 자기 돌봄비가 지급됐다.
시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이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13~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재가 돌봄, 가사·식사 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포함한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0일간 재가 돌봄과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중장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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