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죠.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는데요.
특히 집회에 등장한 이른바 '패러디 깃발'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깃발들이 있었을까요?
시위에 참여하려고 먼 곳에서 멀미약 먹고 왔다는 '전국 멀미인 연합'부터.
계엄 사태로 각종 일정과 약속이 밀렸다는 '일정 밀린 사람 연합'까지 등장했습니다.
모두 실존하지 않는 패러디 단체들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나하나 영문설명까지 달며 패러디 깃발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한국인들이 농담과 풍자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또 MZ세대가 주도하는 집회 문화에도 주목했습니다.
민중가요 대신 K-팝 음악이 울려 퍼지고, 참가자들은 아이돌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비장함보다는 자유로움을, 일사불란보다는 개성을 추구하는 집회 문화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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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는데요.
특히 집회에 등장한 이른바 '패러디 깃발'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깃발들이 있었을까요?
시위에 참여하려고 먼 곳에서 멀미약 먹고 왔다는 '전국 멀미인 연합'부터.
계엄 사태로 각종 일정과 약속이 밀렸다는 '일정 밀린 사람 연합'까지 등장했습니다.
만두노총 군만두노조, 방구석 피자 토핑 연구회, 화난 고양이 집사 연맹 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두 실존하지 않는 패러디 단체들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나하나 영문설명까지 달며 패러디 깃발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한국인들이 농담과 풍자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심각한 시위조차 매력적이고 낙관적이면서 축제 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인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외신들은 또 MZ세대가 주도하는 집회 문화에도 주목했습니다.
민중가요 대신 K-팝 음악이 울려 퍼지고, 참가자들은 아이돌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비장함보다는 자유로움을, 일사불란보다는 개성을 추구하는 집회 문화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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