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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임영웅·뉴진스, 논란에도 끄덕없다…'올해를 빛낸 가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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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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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진스, 가수 임영웅이 논란도 끄덕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갤럽은 2024년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281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와 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뉴진스가 25.5%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3.9%로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데뷔한 2022년 5위에서 1위로 급부상했다. 소속사 하이브, 어도어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는 중에도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0.6%)다. 2008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영화 연기와 각종 방송 출연까지 두루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상위권에 자리하며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31회 공연으로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월드 투어를 성공리에 끝냈다.

3위는 걸그룹 에스파(13.3%), 4위는 2025년 완전체 복귀 예정인 방탄소년단(10.7%), 5위 아이브(10.2%), 6위 데이식스(8.5%), 7위 블랙핑크(8.0%), 8위 로제(7.7%), 9위 그리고 이무진(3.9%)이 10위를 기록했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와 그룹은 세븐틴(3.4%), (여자)아이들(3.2%), 악뮤(3.1%), 성시경(2.5%), 지코(2.5%), 비비(2.4%), 지드래곤 (2.3%), 르세라핌(2.2%), 잔나비(2.1%), 트와이스(TWICE, 2.0%), 엔시티(NCT, 1.7%), 태연, 이클립스(‘선재 업고 튀어’ 내 밴드), 이영지(이상 1.5%)까지 총 14명 및 팀이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6년 데뷔한 그는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신곡 ‘온기’를 발표했고,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도 개봉했다.

최근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뭐요’, ‘정치인도 아닌데 목소리를 왜 내요’ 등의 발언으로 갑론을박에 올랐으나 이와 관련 없이 여전히 뜨거운 저력을 과시했다.

40대 이상 올해의 가수 2위는 이찬원(12.2%)이다. 올해는 자작곡 앨범 ‘브라이트:찬’을 선보였고,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장윤정(11.8%), 4위 영탁(10.0%), 5위 나훈아(8.1%), 6위 진성(7.8%), 7위 아이유(6.4%), 8위 송가인(5.8%), 9위 장민호(4.6%), 그리고 박서진(4.2%)이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 및 그룹은 정동원(3.5%), 김연자(3.3%), 뉴진스(3.2%), 전유진(3.1%), 이승철(2.7%), 조용필(2.6%), 이문세(2.3%), 성시경(2.2%), 남진(2.1%), 양지은, 방탄소년단, 이무진(이상 1.9%), 로제(1.8%), 안성훈(1.6%), 박지현(1.5%)까지 총 15명 및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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