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배우 김지원.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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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뉴트렌드 대상’의 여왕이 됐다.
김지원은 23일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은 김지원과 김수현 두 한류스타가 주연하고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써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2024년 구글 검색어 순위'에서 글로벌 TV콘텐츠 부문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방송콘텐츠 부문 검색어에선 1위였다.
김지원은 직업의식 투철한 ‘직진 사랑꾼’ 군의관(태양의 후예)부터 "나는 예쁜 척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곤데"라는 애교 연기로 화제가 된 20대 청춘(쌈, 마이웨이)를 거쳐 “나를 추앙해요”라는 명대사를 날린 삶에 지친 직장인(나의 해방일지)까지 다양한 배역을 오가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눈물의 여왕’에선 공작새처럼 화려한 재벌녀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2위는 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신드롬급 인기를 끈 향수 자극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이 차지했다. 1위 김지원과 고작 1%의 차이에 불과해 이 드라마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김혜윤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따낸 드라마 ‘SKY 캐슬’로 주목받았다.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작은 거인’의 저력을 뽐내며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들어올렸다.
3위는 ‘선재 업고 튀어’가 낳은 또다른 스타, 변우석이 18.04%로 3위에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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