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과 손잡고 친환경 마스크팩 종이파우치(용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종이파우치 연출 이미지 [사진=한국콜마] 2024.12.23 sy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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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마스크팩 종이파우치는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던 기존 용기와 달리 종이로 분리배출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기존 마스크팩 용기는 수분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알루미늄 성분의 포장재를 사용했지만,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각 분야의 업계 선도 기업인 한국콜마와 무림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고, 2년 넘는 연구개발 끝에 알루미늄을 완전히 배제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5% 이상 줄인 마스크팩 종이파우치를 개발하게 됐다.
한국콜마는 이번 종이파우치를 쿠션 리필 파우치와 리필용 스파우트 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 품질 TF팀을 만들어 2년 넘게 종이파우치 재질을 검증한 것은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다"며 "앞으로 더욱더 많은 제품 라인에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의 친환경 패키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종이튜브 패키지는 2021년 미국 IDEA·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본상을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종이스틱 역시 올해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뷰티&케어 본상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미국 IDEA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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