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모자란 오빠 사랑해줘 고마워" 김준호, 김지민에 프러포즈…母도 울었다('미우새')[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김지민 어머니 최인자 씨가 출연한 가운데, 이들 두 사람의 건강검진과 프러포즈 모습이 공개됐다.

프러포즈 6시간 전이라는 의미심장한 자막과 함께 김준호와 김지민이 커플 건강검진을 하기 위해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건강검진 결과, 담당의는 김준호에게 "과체중이다. 비만에 가까운 수치다. 10kg는 빼야 적정 체중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역시 수치가 높다고 전했다.

또 남성호르몬 수치 역시 2.7로 낮다고 전했다. 의사는 “운동 많이 한 사람들은 7~9 정도다. 담배는 꼭 끊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건강검진 후 김지민 역시 "결혼의 조건이 금연이다. 나한테도 피해가 온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이 위 내시경을 받으러 간 사이 소속사 사무실로 가 이상민을 만나 프러포즈 준비를 했다. 김준호는 유튜브 촬영을 핑계로 회사로 불러, 사무실 건물 지하 1층에서 건물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 앞에 미리 적은 편지를 보여준 뒤 김지민을 옥상으로 데려가겠다는 계획을 짰다. 이날 이상민은 "제발 돌아오지는 말아라"라며 걱정했다.

마침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김지민과 만나게 된 김준호는 "솔직히 너를 만나기 전까지 앞으로 내 인생에 사랑은 없을 거라 생각했어. 내가 아플 때 내 옆을 지켜주는 널 보고 내 마지막 사랑이 너라는 걸 깨달았어"라며 "내가 담배 안 끊으면 결혼 안 하다고 했지? 이번에 진짜 연초 끊을게"라며 담배를 부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금연을 선언했다.
엘리베이터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 메인 이벤트가 이뤄졌다. 옥상에는 김준호가 직접 준비한 프러포즈 무대가 꾸며졌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프러포즈 영상에 결국 김지민은 눈물이 터졌고 몰래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도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또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의 어머니도, 스튜디오의 서장훈도, 뒤에서 지켜본 이상민도 모두 눈물을 보였다.

김준호는 "진짜 모자란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 오빠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김지민은 반지를 받으며 결혼을 수락했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지금 나이가 적지 않고 꽉 찼는데 결혼을 하면 2세도 봐야 하고. 영원히 오래 지민이와 살려면 관리를 잘해야 되니까 준호야 다른 건 필요 없고 건강 관리만 잘해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미우새’를 비롯해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독박투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방송을 통해 수차례 결혼 계획을 언급했던 두 사람은 마침내 내년 결혼을 결정하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