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 출동한 군용차량 여러 시민이 막아서는 영상 SNS 게시
與 미디어 특위 "언론이 '군용차'→'장갑차'로 둔갑…가짜뉴스 도 넘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엑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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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3 내란사태 당시 국회 앞에서 군용차량을 막아선 시민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군용차량을 맨몸으로 막고 있는 시민 동영상을 게시하며 "이분 꼭 찾아주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해시태그로 함께 달았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군용 차량 앞을 막아서자, 주위에 있던 다른 시민들이 모여들어 함께 차량의 이동을 막는 모습이 담겼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이 대표의 게시물과 관련해 '장갑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일부 언론보도를 향해 "'군용 차량'을 '장갑차'로 둔갑시킨 보도 유감"이라며 "대통령 탄핵 관련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최초로 '장갑차' 표현을 쓴 기사는 뉴스1으로 확인된다"며 "이 대표가 분명히 '군용 차량'이라고 썼는데 무슨 이유로 좀더 호전적인 '장갑차'라는 표현으로 바뀐 것인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란한 시국일수록 선정적인 보도를 자제하고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해주실 것을 언론인 여러분께 당부 드린다"며 "뉴스1 측의 합리적인 해명과 정정을 기대하며, 다른 언론사에서도 관련 보도를 올바르게 정정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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