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지난 19일 가자 칸유니스 텐트에서 한 여성이 손자녀들과 함께 담요를 덮고 잘 채비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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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은 21일 밤과 22일 새벽에 걸쳐 가자 지구 전역에 공습을 펼쳐 최소 16명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이 말했다.
피난민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북부 가자 시티의 한 학교를 때려 아이들 4명을 포함 6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 통솔 정부와 연결된 비상 대응팀 '민간구조'가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그곳에 숨어 있는 하마스 조직원들을 정밀 공습했다고 말했다.
21일(토) 밤에 중부의 데이르 알발라 소재 한 가옥이 공격을 받아 최소한 8명이 죽었다고 이들의 시신을 받은 알아크사 순교병원이 말했다.
또 22일 자정 막 지나 남쪽의 칸 유니스에서 공습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인근 나세르 병원이 말했다.
데이르 알발라 및 칸 유니스 공격에 대해서는 아직 이스라엘로부터 언급이 없다.
14개월 넘게 가자 지구 하마스와 싸우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매일 공격을 행하고 있다. 민간인 사이에 숨어 있는 전투원들만 공격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자주 여성과 어린이들이 폭탄에 목숨을 잃고 있다.
[AP/뉴시스] 가자 북부 자발리야에서 남쪽 칸유니스로 피난온 한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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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침입으로 가자에서 4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쟁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가자 보건부는 말하고 있다.
가자 230만 주민 중 90% 정도가 집을 버리고 피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십 만 명이 지중해 변을 따라 세워진 누추한 텐트 캠프에 빽빽히 몰려 살고 있다. 올 겨울은 춥고 비까지 잦다.
이스라엘은 10월부터 북부 가자에서 하마스 잔당 소탕의 대규모 작전을 펼치고 있다. 가자 북부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가장 고립되어 있고 파괴가 심한 지역이 되었다. 주민 철수령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제 구호물자도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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