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현혹해 돈벌이하는 유튜버 사라져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개통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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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됐다"며 극우 유튜버들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튜브 홍카콜라를 만든 지도 6년이 지났다"며 "처음 만들 때는 앞으로 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하고 만들었는데 요즘은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자극적인 썸네일로 사람들을 현혹해 돈벌이 하는 틀딱 유튜브는 이제 좀 사라졌으면 한다"며 "또 대선 시즌이 되면 더 기승을 부릴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보 선별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을 상대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돈벌이를 하는 극우 유튜버들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관련해 "세상에 저렇게 허술하게 계엄하는 건 처음 본다"라며 "극우 유튜버들한테 현혹 됐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홍 시장은 20일 "아웃사이더만이 한국 사회 기득권 틀을 깨고 진정한 선진대국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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