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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금융당국은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협업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개인사업자들은 여러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금리 등을 한 눈에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사업자들은 상품탐색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합리적 대출상품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전한 시장경쟁 촉진에 따른 금융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소상공인의 금융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미흡한 부분은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은 커진 반면, 대출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 관점에서 합리적 선택을 위해 대출금리, 상환방식 등 주요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적인 가계 대출상품(주택담보대출 등)과 달리 상품별 특성이 다양해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일일이 찾아 비교·선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6개 금융협회·중앙회와 함께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참여기관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저축은행, 여전사, 보험, 신협 등 금소법 적용대상 금융회사다. 다양한 선택지 내에서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일반 대출상품 외에 금융회사가 보증기관 등과의 협약‧대리대출 방식으로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들이 공시된다
이 서비스는 상품별 특성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검색조건을 세분화하고 관심상품의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상세정보' 기능이 추가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자금용도, 가입대상, 대출종류, 상품구분, 필요금액 등 총 10종의 검색조건이 제공된다.
또한 상품들을 한 눈에 파악‧비교할 수 있도록 각 상품의 개괄적 정보를 통일성 있게 보여주고, 맞춤정렬 기능(금융회사, 상품명, 금리 순)도 제공된다. 관심 상품의 상세정보 버튼 클릭시 신용점수 구간별 평균금리, 우대금리요건 등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보완·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사업자의 현장의 목소리 및 애로사항을 적극 경청해 개인사업자의 금융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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