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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가명정보 제도 활성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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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가명정보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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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가 강원도 데이터 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된 개인정보를 의미한다. 통계작성이나 과학적 연구 목적 등을 위해서는 정보주체 동의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강원도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7월 개소했다. 강원가명센터는 올해도 개인정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강원가명센터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29개 기관을 대상으로 법제도, 위험성 검토,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 등 총 51건의 컨설팅을 실시하고 가명정보 활용 과정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데이터를 보유 및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대학·병원·기업·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가명정보 제도 및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개인정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가명정보 결합·활용 사례 및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며 소통과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또 강원가명센터는 실무자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가명정보 기술 교육을 20회 이상 진행,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와 산업적 응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내 데이터 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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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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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강원가명센터는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최한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연구자와 공동으로 우수사례 부문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장기 효과 조사' 연구로 강원가명센터에서 컨설팅을 지원하고 5개 의료기관이 연구에 참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와 결합 진행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가명정보 결합 연구를 통해 제균 치료 적응증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암 예방을 위한 제균 치료 효과를 규명해 효과적인 위암 1차 예방법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학계, 산업계, 의료계에서 가명정보 활용 연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강원가명센터는 새해에도 지역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와 분석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가명센터는 새해 강원도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명정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를 가명처리를 통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법·제도, 내부관리계획 수립, 위험성 검토, 데이터 심의위원회(DRB) 구성·운영,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심사), 가명정보의 결합 및 활용, 사후관리 등 개인정보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활용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강원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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