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50대 남성…사우디 출신 의사
[앵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독일의 한 야외 시장을 차 한 대가 그대로 뚫고 가버렸습니다. 두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용의자는 50세 의사였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인파가 몰린 독일의 크리스마스 야외 시장.
차량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지나갑니다.
피할 새도 없던 사람들은 자리에 쓰러지고 차량은 그대로 질주합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 등 2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인 50세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엎드려! 엎드려!]
범행 직전 차량을 렌트한 남성은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이민자로 인근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마라 지샹/독일 작센안할트주 내무장관 :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단독 범행으로 보입니다. 다른 가해자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8년 전 인근 베를린에서도 차량이 성탄절 야외 시장을 덮쳐 13명이 숨지는 테러가 있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훈]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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