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 디스코드, 나무위키, 챗GPT 등 해외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
이는 LG유플러스 망 문제가 아닌 인터넷중개사업자의 내부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인터넷중개사업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CDN) 클라우드플레어가 관리하는 서비스들을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사업자에 문제가 생기면서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는 사이트 이용에 지장이 생겼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CDN 사업자의 라우팅 변경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며 "인터넷중계사업자와 CDN사업자 구간에 간헐적 병목현상이 발생해 일부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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