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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경기지역 대설특보 모두 해제..일부 지역 오전까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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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21일 기상청,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 연천·파주를 시작으로 12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다. 현재 대부분 눈이 그친 상태이며, 다만 충청·강원과 인접한 경기남부지역에는 눈이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지난 20일 밤부터 경기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기상청은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신적설이 20㎝ 이상(산지 30㎝ 이상) 예상될 때, 주의보는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데일리

밤사이 눈이 내린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로에 눈이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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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도는 전날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오후 10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눈으로 인해 구급(낙상) 1건·안전조치(교통사고) 6건이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인력 68명을 동원해 조치했다.

현재 제설장비 1679대, 인력 2533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날 11시 기준으로 제설제 1202t을 살포하는 사전 제설도 진행됐다.

또 행정1부지사 주재 시군 사전점검회의를 열고, △적설 붕괴우려시설 예찰점검 뒤 선제적 대피·통제 △결빙취약구간 제설제 사전살포 △제설작업 안전사고 유의(2인1조 이상) 등 지시사항을 통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면도로, 경사도로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및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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