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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6년 만에 돌아온 '향연'..."한국무용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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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국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흥행신화를 쓴 국립무용단의 '향연'이 6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세련된 무대 연출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연말 공연,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립무용단 '향연' (국립극장, ~25일까지)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우아한 몸짓 외에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궁중무용, 종교무용 등 전통 무용 레퍼토리 11종을 계절 흐름에 따라 배치해 지겨울 틈을 주지 않는 국립무용단의 '향연'입니다.

[조흥동 / '향연' 총예술감독 : 창작이라는 미명 아래, 물론 창작도 좋습니다. 너무 변질이 많이 됐어요, 제가 볼 때는. 향연은 우리 춤의 근본적인 멋과 흥, 그 가락을 많이 강조했어요.]

의류 브랜드 '구호'를 만든 정구호가 패션쇼장처럼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연출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정구호 / '향연' 연출·시노그라피 : 오방색의 다섯 가지 색을 분해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장마다 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색을 분리했고…]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롯데콘서트홀, 24일)

겨울마다 팬들 가슴을 설레게 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도 찾아옵니다.

특유의 감성으로 인기를 끄는 자신의 대표 곡들과 유명 뮤지컬 노래, 캐럴 메들리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사합니다.

■'사라 장 리사이틀' 전국 투어 (~29일)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에서 어느덧 '여제'가 된 사라 장도 전국 13개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브람스 작품으로 5년 만에 독주회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사라 장 / 바이올리니스트 : 제가 정말 너무 사랑하는 레퍼토리를 짜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옛날보다 훨씬 더 이제 모든 연주마다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요.]

한국무용부터 오케스트라,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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