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에서 ISIS(미군의 이슬람국가·IS 호칭) 지도자 아부 유시프, 일명 마무드를 표적으로 정밀 공습을 가한 결과 아부 유시프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옛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러시아가 통제하던 지역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는 최근 아사드 정권이 축출되기 직전까지 시리아 정부군이 미군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 등 반군 세력을 맞아 격전을 벌이던 곳입니다.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미국은 시리아의 현재 상황을 틈타 ISIS가 재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릴라 사령관은 "ISIS는 현재 시리아 구금시설에 갇힌 8천 명 이상의 ISIS 대원을 빼내려 한다"며 "이런 지휘관과 대원들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승리를 선언한 지난 8일에도 시리아 중부의 IS 표적 75개를 폭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