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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경기도, 대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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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행정1부지사, 시군에 긴급 당부 사항 전파

더팩트

20일 오전 11시부로 대설예비특보가 경기도 11개 시군(가평·수원·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에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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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11개 시군(가평·수원·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에 20일 오전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는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21일 0시부터 6시 사이 대설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며, 경기도에는 최대 8㎝ 규모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새벽 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으로 주말 교통정체 대비와 보행자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오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아케이드·비가림막,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후 구조물 등 붕괴 우려 시설에 대해 예찰·점검 후 선제적 대피와 통제 실시 △결빙 취약 구간 등 도로 여건을 고려해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재살포 △골목길·버스정류장 등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면도로는 압설 발생 전 후속 제설 철저히 시행 등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11월 폭설 당시 제설 작업 도중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점을 강조하고 2인 1조 이상 안전 확보 후 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정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대설 시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우 신속한 사전 대피로 대형 인명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추가 강설에 따른 붕괴 우려 시 신속한 사전 대피와 위험지역 통제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도로 램프·IC 등 경계 구간 제설 강화, 이면도로 후속 제설 등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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