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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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뚫리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는 대폭 낮추겠다는 '매파적 신호'를 밝혔는데, 이로 인한 위험회피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1.58% 하락한 2397.50이다. 장중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9일(2360.18)이 마지막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업만 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이 81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63억원, 22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전망을 내년 한 해 0.25%포인트씩 총 4회 금리 인하에서 2회 인하로 대폭 줄였다. 내년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당초 3.4%에서 3.9%로 상향 조정했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해 투자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쳐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저하시킨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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