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창업주 우오현 회장이 내년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상장 계열사들이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313원(22.04%) 오른 17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남선알미우)는 4720원(28.64%) 오른 2만1200원이다.
SM그룹 계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엠벡셀은 전 거래일 대비 255원(20.32%) 오른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집단 공시 대표회사인 코스피 상장사 대한해운도 전 거래일 대비 123원(7.35%) 오른 1797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년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국내 재계 인사 중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를 통해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함께 국내 재계 인사로는 드물게 초청받아 참석했다.
아주경제=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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